해양 생물 다양성

NOWPAP 지역은 겨울철 북쪽의 얼음 바다부터 따뜻한 바다, 수심 3,000m에 이르는 심해 지역까지 다양한 환경으로 인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풍부한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해양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2010년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COP10)에서는 2020년까지 전 세계 해양 면적의 10%를 해양보호구역(MPA)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아이치 목표에 합의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는 상당히 어려웠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년에 2020년 이후 목표(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가 수립되어 2030년까지 중요한 육상, 수생, 해양 지역의 30%를 보전하는 등 2020년 이후 기간 동안의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습니다(30 by 30).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MPA 외에 다른 효과적인 지역 기반 보전 조치(OECM)를 설정하여 전체 보호 지역을 확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치 목표 채택 이후, CEARAC은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각 NOWPAP 회원국의 MPA 지정 방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기 위해 MPA에 대한 지역 보고서를 개발하는 등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CEARAC은 해안 생태계, 특히 해초밭과 갯벌에 초점을 맞추고 원격 감지 기술을 사용하여 모니터링 및 매핑 활동을 수행했습니다. 해초밭과 갯벌은 연안 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지이지만, 연안 개발이나 해양 환경 악화로 인해 그 면적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식지의 역사적 변화를 밝혀냄으로써 CEARAC은 향후 해안 환경 보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최신 모니터링 기법인 환경 DNA는 특별한 모니터링 도구 중 하나입니다. CEARAC은 매뉴얼 개발을 통해 일본의 최첨단 기술을 NOWPAP 회원국과 공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NOWPAP 지역, 특히 중국과 한국의 해안 지역에는 갯벌이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일본과 러시아에서도 갯벌은 해안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의 갯벌은 호주와 러시아 사이에 서식하는 철새들의 겨울철 서식지, 먹이 공급지, 산란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국가에서는 이 지역을 해양 보호 구역(MPA)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안 개발로 인해 현재는 그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갯벌의 시간적 변화를 시각화하는 것은 향후 보전 대책을 계획하고 개발하는 데 필수적인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EARAC은 호주 제임스 쿡 대학의 니콜라스 머레이 박사와 협력하여 NOWPAP 지역의 갯벌을 지도에 표시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머레이 박사는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갯벌의 세계 지도를 제작한 인물입니다.
NOWPAP 지역에 대해 개발된 지도는 1980년대부터의 갯벌 분포의 시간적 변화를 보여줍니다.

Tidal Flats mapping

Mapseagrass는 국제기구, 대학, 연구기관, NGO, 기업이 참여하는 다기관 프로젝트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에 가까운 매핑을 통해 해초 서식지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위성 이미지와 현장 기반 정보 및 Google 어스 엔진을 결합한 매핑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Mapseagrass

해초 매핑의 관찰 방법과 앱 사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해당 사이트의 상세 설명을 참조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매년 110제곱킬로미터의 해초가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북서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북태평양 지역의 해초는 지구상에서 가장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해초 중 하나입니다. CEARAC은 NOWPAP의 틀 안에서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해초 분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발표함으로써 동해 해역의 해초 손실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NOWPAP 해조류밭 분포→